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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2.

고레에다 히로카즈 마스터 클래스 성황!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3일차의 이모저모

by GIFF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셋째날의 이모저모
고레에다 히로카즈 마스터 클래스 매진
‘최인호의 영화 가족’ 등 이벤트 풍성 등

-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느 가족> 상영 후 소설가 윤이형 작가와 함께 마스터 클래스 성황
- ‘스페셜 토크: 최인호의 영화가족’, 이장호, 배창호, 안성기 참석
- ‘매체의 벽을 넘어: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작 <폭력의 역사>’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9, GIFF 2019/ 2019. 11. 08. ~ 14/조직위원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영화제 셋째 날에는 ‘거장’들을 초청하는 행사로 풍요로운 일요일을 즐기게 해주었다.


영화계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 윤이형의 만남 ‘마스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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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일) 오후 1시30분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진행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마스터 클래스는 영화제 개막 전부터 최고의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2019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윤이형 소설가가 함께하여 영화가 갖는 사회, 문화적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영화와 문학 팬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모으며 일찌감치 티켓 매진되어 SNS상에는 티켓을 구하는 이들이 속출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지금까지 영화는 세계와의 대화, 소통이라고 말해왔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 바꿀 수 있다’보다는 영화를 만드는 것으로 내가 스스로 변하게 되었으며, 성장할 수 있었고 삶이 풍요로워졌다. 여전히 이런 감정을 느끼며 영화를 만들고 있다.”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윤이형 소설가 역시 “문학, 소설을 허공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중엔 세상과의 유대하는 세상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영화와 문학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이장호 감독, 배창호 감독, 안성기 배우가 말하는 최인호 작가와의 추억 ‘최인호의 영화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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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에 CGV 강릉에서는 영화 <별들의 고향> 상영 후 ‘최인호의 영화 가족’인 이장호, 배창호 감독, 안성기 배우를 초청하여 최인호 작가에 대해 회고하고 그의 소설을 토대로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인호 작가와 동창이었던 이장호 감독은 초등학교 시절의 에피소드를 풀어주며 "최인호 작가는 작업을 채근하면 오히려 잘 안 나오는 성격이었다. 함께 놀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구상해놓더라"며 관객들에게 최인호 작가와의 추억을 들려주었다.


헐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조쉬 올슨’이 말하는 영화 각색의 세계
‘매체의 벽을 넘어 :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작 <폭력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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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유명 시나리오 작가로 알려진 조쉬 올슨을 초청하여 이야기를 듣는 ‘매체의 벽을 넘어 :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작 <폭력의 역사>’ 시간도 가졌다. 대중에겐 생소했던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폭력의 역사>에서 원작을 영화 대본으로 각색한 그는,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까지 이름을 올린 유명 시나리오 작가다. 오전 11시 30분에 강릉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폭력의 역사> 전편을 감상한 후 조쉬 올슨 작가는 "처음 코믹북이 나왔을 때는 제목의 특이함에 끌렸고, 다른 작가들은 코믹북에 충실하게 각색한 것을 보고 나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 각색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영화 각색이라는 개념을 관객들에게 소개한 이 시간은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김병인 대표가 직접 사회를 맡아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한국영화와 문예영화의 발전 도정’ 강연, <작은 여행자들> 라이브 더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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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30분 CGV 강릉에서는 영화 <안개> 상영 후,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남석 교수가 ‘한국영화와 문예영화의 발전 도정’을 주제로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옥의 소설 『무진기행』과 〈안개〉의 시나리오, 그리고 영화 〈안개〉에 대한 순차적인 접근을 통해 한국 영화와 문예영화의 발전 도정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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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30분에 강릉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상영한 영화 <작은 여행자들>은 한국교통방송 김지현 아나운서가 동화책을 읽어 주듯 현장 라이브 더빙을 진행하여, 자막을 읽기 힘든 미취학 아동도 쉽게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호응을 얻었다.


<우중산책>, <와이키키 브라더스> 임순례 &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박기용 GV
<사냥꾼의 밤>, <자니 총을 얻다>, <콩고>, <그녀가 사랑했던 이야기>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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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부터 강릉 CGV에서 영화 <우중산책>,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상영된 후에는 임순례 감독이 함께하는 GV도 마련되었다. 임순례 감독은 “20대, 30대 등 영화를 보는 나이에 따라 느낌이 다를 것 같다.”고 말하며 “삶의 시간이 누적된 분들일수록 영화의 많은 결을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로 이야기를 건넸다. 또한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저예산으로 촬영하며 생긴 소소한 일화들도 소개하며, 관객들과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저녁 7시 30분에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는 영화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상영 후에 박기용 감독이 관객들과 직접 만나 영화 제작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박기용 감독은 영화 <무빙>의 뉴질랜드 로케이션에 이어 이번 영화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는 호주에서 촬영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시나리오를 쓰지 않고 촬영을 거듭하며 스토리를 이어 나가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용철 평론가는 영화 <사냥꾼의 밤>와 영화 <자니 총을 얻다>를, 여금미 평론가는 영화 <콩고>와 영화 <그녀가 사랑했던 이야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깊어 가는 가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영화축제가 될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주최처인 강릉시(시장 김한근)와 주관기관인 강릉문화재단(상임이사 이홍섭)이 개최하며 오는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경포해변 및 강릉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G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