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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2.

관객에서 더욱 가까이!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넷째날 이모저모

by GIFF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넷째날의 이모저모
어린이를 위한 라이브 더빙
<유다의 돈> 복원판 상영 등 이색 프로그램 풍성

- <작은 여행자들> 라이브 더빙 및 <원숭이 왕자의 모험>, <빌리 엘리어트: 배리어프리 버전>, <판타스틱 MR. 폭스> 등 해설 상영 진행
- 무성영화의 거장 빅토르 셰스트룀의 초기작 <유다의 돈> 복원판 상영 및 강연
- 강릉국제영화제가 배우 윤정희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영화 <안개> 윤정희 헌정 상영
- <배드 배드 윈터>, <우리는 코요테>, <가장 자리의 사람들>,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 <열지 못한 미래> 등 관객과의 대화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9, GIFF 2019/ 2019. 11. 08. ~ 14/조직위원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영화제 넷째 날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라이브 더빙 상영 및 해설 상영과 다양한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시민과 관객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주중 상영을 시작했다.


GIFF를 여행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해설 상영 및 라이브 더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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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상영이 지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의 첫 월요일은 상영관 마다 찾아온 학생들로 북적이며 활기차게 시작되었다. 우선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CGV강릉 8관에서는 단체 관람을 신청한 청소년들의 관람 이해를 돕기 위해 상영 전 15분 간의 해설 상영이 이어졌다. 이를 위해 한은진, 조유진 등의 미디어 활동가들이 해설사로 나섰다. 객석을 채운 어린이와 청소년 관객들도 이해를 돕는 간단한 해설 등으로 영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영화 <작은 여행자>는 라이브 더빙으로 상영되어 어린이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영화를 직접 설명하고, 자막을 동화구연처럼 읽어주자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미취학 어린이들까지 영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었다는 평이다.


유실된 줄 알았던 초기 무성 영화 <유다의 돈> 아시아 프리미어로 복원판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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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가장 특별한 행사 중 하나는 바로 영화 <유다의 돈> 복원판 상영이었다. 영화 <유다의 돈>은 무성 영화 거장인 빅토르 셰스트룀 감독의 초기작으로 그동안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7년 프랑스 CNC의 아카이브 발견하여 스웨덴영화협회와 공동으로 복원한 필름이다. 이번 제 1회 강릉국제영화제에서는 1915년 첫 개봉당시 정부 검열로 잘려 나간 부분 중 일부까지 함께 복원된 상영본으로 상영했다. 이 특별한 상영 뒤에는 ㈜화력대전의 옥임식 대표를 초청해 ‘한국 영화 복원, 어제와 오늘’ 강연을 이어갔다. 옥임식 대표는 한국영상자료원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 자문위원으로 국내 최고의 영화 복원 전문가 중 하나이다.


배우 윤정희의 쾌유를 비는 ‘영화 <안개> 윤정희 헌정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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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 이후 한국영화계에 들려온 가장 슬픈 소식은 배우 윤정희의 투병 소식이었다. 이에 강릉국제영화제에서는 문예영화 섹션 상영작인 윤정희 주연의 영화 <안개>의 상영을 시대를 풍미한 위대하고 아름다운 배우 윤정희 헌정상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상영 전 김동호 조직위원장과 김홍준 예술감독이 무대에 올라 배우 윤정희를 위한 헌정사를 건넸다. 특히 김동호 조직위원장은 “칸영화제 등으로 파리 출장을 갈 때마다 윤정희, 백건우 선생 부부와 식사를 나누며 우정을 이어왔다.”며 그간의 인연을 밝히며, “윤정희 선생이 다소라도 회복하길 바라며, 오늘의 상영을 윤정희 선생에게 헌정한다.”고 전했다.


<우리는 코요테>, <가장 자리의 사람들>, <배드 배드 윈터>GV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 <열지 못한 미래>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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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를 체험하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인 ‘관객의 대화’는 넷째날에도 꾸준히 이어졌다. 아시드 칸섹션의 <우리는 코요테>를 연출한 한나 래둘 감독과 마르코 라비아 감독, <가장자리의 사람들>을 연출한 알리스 오디오트 감독, <배드 배드 윈터>의 올가 코로트코 감독 등이 차례로 극장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영화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와 <열지 못한 미래>에도 각각 여금미 평론가와 맹수진 서울환경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자리에 영화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이어갔다.


국민시인 정호승과 영화 <시인 할매>의 이종은 감독이 함께 한 ‘배롱야담: 시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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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야담: 시를보다' 영화 <시인 할매> 이종은 감독 & 정호승 시인

 

이날 마지막 행사는 강릉 문화의 중심 고래책방에서 펼쳐진 ‘배롱야담: 시를 보다’ 행사였다. 강릉과 강원 문인들이 뽑은 ‘깊어 가는 가을밤, 같이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뽑힌 영화 <시인 할매>를 관람한 뒤, 국민시인 정호승과 영화를 연출한 이종은 감독이 함께하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정호승 시인은 “평소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영화 속 할머니들이야 말로 삶에서 우러나는 진실된 시를 쓰시는 진정한 시인이 아닌가 한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이종은 감독은 “할머니들이 최근 개별 시집을 출판하시고, 잔치를 여시기도 했다.”고 영화 속 할머니들의 근황을 전하며 “곡성에 놀러가서 할머니들을 만나면, 싸인도 받으시고 인사를 건네 달라.”며 관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깊어 가는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채우고 있는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주최처인 강릉시(시장 김한근)와 주관기관인 강릉문화재단(상임이사 이홍섭)이 개최하며 지난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경포해변 및 강릉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G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