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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2020)

POST COVID-19: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들과 집행위원장들을 초청, COVID-19가 야기한 팬데믹 사태를 맞아 각각의 국제영화제의 경험 및 대응 방식을 서로 공유하고,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는 영화제의 비전과 지속 가능한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前) 토론토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피어스 핸들링이 기조 발제를 진행하고, 해외 패널들은 온택트로, 국내 패널들은 현장에서 영화제의 새로운 모델과 영화제 본연의 모습에 대한 밀도 있는 토론의 자리를 갖는다.

일시
2020년 11월 6일(금) 10:00
장소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사회
김홍준 (강릉국제영화제 예술감독)
기조발제
피어스 핸들링 (前 토론토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포럼패널
해외영화제 (10명-가나다순)
마르틴 떼루안느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장)
마에다 슈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무엘 하미에르 (뉴욕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윌프레드 웡 (홍콩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조안 고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카를로 샤트리앙 (베를린국제영화제 예술감독)
키릴 라즐로고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펠리페 알쥬르 (카르타헤나콜롬비아국제영화제 예술감독)
히사마츠 타케오 (도쿄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국내영화제 (6명-가나다순)
박광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배창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성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와 문학 - 여성은 쓰고, 영화는 기억한다.

조선시대 최고의 여성 작가들인 허난설헌과 심사임당의 고장인 문향 강릉에서 개최되는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에서는 여성 서사를 중심에 둔 세 편의 작품 <갈매기>, <린과 루시> 그리고 <우리 둘> 을 ‘여성은 쓰고, 영화는 기억한다’에서 소개한다. 편견과 폭력 앞에 놓인 여성들의 삶을 다루는 이 작품들은 한 성(性)의 문제를 뛰어 넘어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는 문화, 사회적 권력 관계들에 주목하고, 그 전복을 시도한다.

갈매기

재개발 문제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의 한 수산 시장.
생선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오복은 첫째 딸 인애의 상견례를 치르던 날, 재개발 대책 위원장이자 같은 시장 안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기택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오복은 고민 끝에 인애에게 자신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 놓는다. 기택이 경찰 조사를 받으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시장 사람들 사이에 기택과 오복에 관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시간 : 2020. 11. 7.(토) 15:00 장소 : CGV강릉 1관 사회자 : 조명진 프로그래머 게스트 : 박솔뫼 (『머리부터 천천히』,『그럼 무얼 부르지』저자)

린과 루시

린과 루시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다. 두 사람은 마치 연인처럼 돈독한 사이를 이어왔다. 첫사랑과 결혼해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딸을 둔 린은 변덕스러운 친구 루시에게 아기가 생겼다는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린의 예상과는 달리, 루시는 엄마가 되는 일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두 사람의 우정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시간 : 2020. 11. 7.(토) 11:00 장소 : CGV강릉 1관 사회자 : 김겨울 (크리에이터, 작가) 게스트 : 최진영 (『이제야 언니에게』, 『해가 지는 곳으로』저자)

우리 둘

은퇴한 두 여성 니나와 마들렌은 아무도 모르게 몇십 년 동안 사랑을 이어왔다. 다른 사람의 눈에 두 사람은 건물 꼭대기 층에 사는 이웃사촌일 뿐이지만, 실제로는 함께 일상을 보내며 소소한 기쁨을 나누는 사이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마들렌의 딸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면서 평온했던 두 사람의 일상은 송두리째 뒤바뀐다.

시간 : 2020. 11. 7.(토) 19:00 장소 : CGV강릉 1관 사회자 : 김겨울 (크리에이터, 작가) 게스트 : 김규진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저자)

2019 단편영화 제작지원

지역영화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강릉지역 영화제작을 활성화 하기 위해 2019년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봄눈>, <쥐뢰>,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감독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봄눈

인적 드문 산골. 엄마와 단 둘이 사는 열세살 소년 대진. 대진은 엄마가 자신을 남겨두고 언제 집을 떠나갈 지 몰라 불안하다. 엄마가 잠시라도 보이지 않으면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는 대진. 요즘들어 엄마가 자기에게 별로 관심을 주지 않는 것 같다. 집에 들어오지 않던 아빠가 집을 찾아오고 대진의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어느 눈 오는 날, 엄마는 집을 떠난다.

시간 : 2020. 11. 6.(금) 20:00 장소 : CGV강릉 1관

쥐뢰

한빈의 엄마가 집에 돌아오지 않은지 한 달째, 집에서 쥐가 나오기 시작한다. 쥐는 부엌, 거실 등으로 점점 영역을 확장하며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니고, 한빈은 동생인 하나와 쥐를 피해 방에서 생활한다. 한빈과 하나는 쓰레기를 뒤적여 음식을 찾아 먹고, 자신들이 더러워서 쥐가 나온 것이라 생각해 청소를 한다. 청소하던 중, 한빈은 옷장 밑에서 쥐의 흔적을 발견한다.

시간 : 2020. 11. 6.(금) 20:00 장소 : CGV강릉 1관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

별다를 바 없이 코로나19 시대에 일상을 보내던 송희.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운전면허증 따기를 시도한다. 운전면허증을 따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겪는 송희.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이러한 상황들이 왜 자신에게만 생기는지 송희는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시간 : 2020. 11. 6.(금) 20:00 장소 : CGV강릉 1관

배롱야담 & 고래책방

‘문향’의 도시 강릉을 상징하는 ‘배롱꽃(백일홍)’에서 뜻과 이름을 담아온 심야 토크 행사 <배롱야담>은 영화와 문학이라는 ‘이야기’를 다루는 대표적인 두 예술 장르 간의 이합(離合)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인과 문학인을 초대하여 진행된다.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영화, 그리고 문학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강릉 지역의 개성 있는 문화예술공간인 ‘고래책방’에서 진행된다.

  • 일시: 2020년 11월 5일(목) ~ 7일(토)
  • 장소: 고래책방
  • 참가자: 영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
※ COVID-19로 인하여 사전 신청자만 입장 가능
1st. 배롱야담
: 영화 이미지와 거친 붓선으로
되살아난 제주 4.3의 기억
웹툰 또는 그래픽 노블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사례는 다수 존재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드문 상황에서 영화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2>의 오멸 감독과 그의 영화를 원작으로 그래픽 노블 『지슬』을 그린 김금숙 작가를 초청, 영화와 그래픽 노블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가 비슷한 듯 그러나 또 다르게 제주 4.3 사건을 다룬 방식에 대해 살펴본다.
  • 일 시: 2020년 11월 5일(목) 14:00
  • 게스트: 오멸(영화감독), 김금숙(그림작가)
  • 사회자: 조명진(강릉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2nd. 배롱야담
: 조선영화를 생각한다
2019년도에 출간된 『한국근대영화사』의 공저자인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과 한상언영화연구소의 한상언 대표와 함께 근대 조선영화의 탄생부터 존립까지 이어지는 분투기와 영화 산업이 이루어진 배경을 탐구하고자 한다. 한상언 대표는 『조선영화의 탄생』(2018년)을 그리고 정종화 연구원은 『조선영화라는 근대』(2020년)를 통해 조선영화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 일 시: 2020년 11월 6일(금) 19:00
  • 게스트: 정종화(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 한상언(한상언영화연구소 대표)
  • 사회자: 김홍준(강릉국제영화제 예술감독)
3rd. 배롱야담
: 문학, 영화 그리고 강릉-사랑에 관한 짧은 대화
최초의 한문 소설 『금오신화』의 김시습,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 그리고 조선시대 대표적 작가인 허난설헌, 신사임당의 고장인 강릉은 여전히 많은 문인에게 영감의 원천이다. 고향 강릉을 모티프로 십여 편의 작품을 쓴 윤후명 작가, 그리고 강릉에서 태어나고 자란 대표적인 문인인 서영은 작가를 초청, ‘문학, 영화 그리고 강릉-사랑에 관한 짧은 대화’라는 주제로 그들의 문학세계와 소설가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 들어본다.
  • 일 시: 2020년 11월 7일(토) 19:00
  • 게스트: 윤후명(소설가), 서영은(소설가)
  • 사회자: 김홍준(강릉국제영화제 예술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