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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 신작전’의 영문 제목, “Discover GIFF”, 즉 ‘GIFF (기프·강릉국제영화제)를 발견하라’는 관객과 전 세계 감독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자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영화광장이 되겠다는 강릉국제영화제의 제언이다.
‘기프 신작전’에서 만나게 될 영화들은 우선 이전 작품으로영화팬들의 기억 속에 뚜렷이 기억되는 감독들의 최신작들이다. 첫 장편 〈독일 청춘〉 이후 세계적 위상을 높여 가는 다큐멘터리 감독, 장 가브리엘 페리오의 신작 〈전투의 기쁨〉, 두 편의 장편 〈40-러브〉, 〈클레오와 폴〉로 세계 유수 영화제의 주목을 받았던 스테판 디모스티에 감독의 신작 〈소녀의 팔찌〉, 다큐멘터리 〈두려워하지 마라〉 이후 다시 극영화로 돌아온 박기용 감독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생선과 고양이〉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주목할 만한 이란 감독 샤흐람 모크리의 신작 〈인베이젼〉, 그리고 평양 주민들의 일상을 담았던 화제작 〈태양 아래〉의 감독 비탈리 만스키의 신작 〈푸틴의 증인들〉, 〈꺼져가는 불씨에 대한 매우 사소한 삶〉을 연출한 필리핀 감독 카븐의 또 하나의 실험적인 작품 〈그날 밤에 생긴 일〉 등 반가운 감독들의 최신작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기프 신작전’의 또 다른 축은 신예 감독들의 탄탄한 데뷔작들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삶을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낸 카무라 코야 감독의 〈우리가 만나는 시간〉, 불법 이민자들의 착취당하는 현실을 단편이란 제약에도 불구하고 생생하게 고발하는 안나 바산 감독의 다큐멘터리 데뷔작 〈충전은 필수!〉, 우크라이나 감독 안토니오 루키츠의 장편 데뷔작인 엉뚱한 블랙 코미디 〈내 생각은 침묵 중〉, 섬세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브라질 감독 마야 다린의 첫 극영화 〈더 피버〉, 동유럽에 대두하고 있는 신나치주의 문제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슬로바키아 감독 테오도르 쿤의 첫 장편 〈열지 못 한 미래〉, 그리고 데뷔작으로서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주는 앙투안 루스바흐 감독의 〈오늘의 가족〉을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가 만드는 영화의 광장에서 조우하게 될 것이다.
Discover GIFF! 기프를 발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