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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증인들

Putin's Witnesses
Latvia, Switzerland, Czech Republic2018 102minDocumentaryColor DCP KP

감독

비탈리 만스키 Vitaly MANSKY

시놉시스

1999년 정초, 러시아는 역사적인 변화를 경험하기 직전이다. 노쇠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사임을 하면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던 블라디미르 푸틴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한다. 이 영화는 푸틴이 권좌에 오르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흥미로운 개별 증언들로 이루어져 있다.

프로그램 노트

이 영화는 북한의 실상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로 화제가 된 <태양 아래>(2016)의 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연출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러시아 방송국에서 일할 당시, 감독은 보리스 옐친의 후계자로 알려진 대통령 권한 대행자이자 대권 주자인 푸틴에 대한 홍보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된다. 당시 전임 대통령으로서 옐친의 평가는 바닥이었고, 따라서 친 옐친 정치인 푸틴의 선거 당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하지만 푸틴은 권한 대행 기간, 비탈리 만스키의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면서 자신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나가고, 결국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 영화는 1999년 12월 31일, 옐친 대통령이 자신의 조기 퇴진을 발표하는 연설에서 시작하는데, 감독은 새로운 촬영 없이 자신이 20년 전 촬영했던 푸틴의 선거 운동과 대통령이 된 1년 뒤의 영상들을 활용하여, 그 시기 이미 푸틴이 암시하고 있던 독재정치에 대한 전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는지를,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리스 옐친이, 고르바 초프가, 러시아 정치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비롯한 러시아 인들이 어떻게 결과적으로 동조하게 된 것인지를 보여준다. (황미요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