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빅 픽처

애송이들의 브래지어Rookies Brassiere

한국201576mincolorDocumentary

첫 연애가 끝난 지 얼마 안 된 스물한 살 슬기는 같이 활동을 하는 친구 민아, 소정과 함께 다큐멘터리 제작을 시작한다. 전 남자친구를 빨리 잊을 수는 없을까? 왜 난 남자가 싫은 걸까? 사랑이란 건 있는 걸까? 각자의 물음을 가지고 시작한 다큐멘터리. 세 사람은 카메라로 자신을 기록하고, 쉽게 하기 힘들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서로에게 터놓는다. 하지만 고민을 극복할 수 있기는 할런지. 계속 촬영을 해도 답 없는 '애송이' 같기만 하다.
감독은 "별다른 기획 의도 없이 무작정 '연애', '사랑'이란 키워드만 가지고 시작했다. 다큐멘터리를 위해 내 상처를 꺼내야 하는 것도 싫고, 가끔 친구의 상처가 버겁기도 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나를 덜 미워하고 싶어졌다. 미워하더라도 내가 왜 미운지 알고 싶어졌다."고 말한다. 이 감정은 고스란히 영화에서 인물들 간의 자기 고백의 과정에서 느껴지는 당혹감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는데 일조한다.

김소정, 김슬기, 유민아KIM Sojeong, KIM Seulgi, YU Minah
고등학교 시절 만나 함께 영화를 했다. 영화분석,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의 수업을 들으며 과정은 힘들었지만, 우리가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에 신나있던 사람들이었다. 방학, 시험 기간 상관없이 그렇게 몰려다녔다. 성인이 되어도 함께 모여 영화를 찍었고,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돕기도 하였다. 무더위날 양배추를 머리에 얹고 열을 식히며 촬영하고, 밤샘 촬영에 앉아 졸다가 깜짝 놀랐던 우리들의 모습은 언제나 애송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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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

    10:30

    CGV 강릉 3관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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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7 []

    13:30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G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