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소개되었던 작품으로 20세기 초, 미국 버지니아 서부지역 석탄 광산 마을인 메이트원의 광부들의 삶과 투쟁에 대한 이야기다.
탄광 회사의 부당한 처우에 대항하기 위해 광부들은 노조를 결성하고 파업을 벌인다. 회사는 파업에 동참한 광부들의 자리에, 노조를 와해시키려 흑인 노동자들과 이탈리아 이주 노동자들을 고용한다. 세계산업노조 조합원 조 케너핸은 메이트원 노조를 돕기 위해 마을에 도착한다. 조 캐너핸은 기존의 광부들과 회사에 의해 새로 투입된 광부들 사이의 점점 고조되는 갈등을 해결해 나간다. 그런 노력 끝에 마침내 흑인, 이탈리아 광부들도 노조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그러나 탄광회사는 노조 와해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영화는 1920년 5월 버지니아 주의 밍고 지역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영화 속 조 케너핸은 허구의 인물이지만,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메이트원>은 존 세일즈 감독의 사회 참여적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403
2021-10-26 [화]
10:00
CGV 강릉 4관
821
2021-10-30 [토]
19:30
CGV 강릉 4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