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 신작전KP

그녀가 처음 울던 날Remedy

필리핀202027mincolorFiction

필리핀의 한 시골 해안 마을. 모나의 어머니는 장례식에서 곡을 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다. 어머니는 유난히 구슬픈 울음소리로 고객들에게 인기 많은 곡 소리꾼이다. 어머니의 직업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는 모나는 곡을 연습하지만 계속해서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을 만난다. 유년의 어느 순간부터 모나는 울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것이다. 딸을 이해할 수 없는 어머니를 피해 도망친 모나는 자신이 울 수 없는 이유를 찾아야만 한다. 영화는 타인을 위해 울어 줄 수 있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를 위해 울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감정을 인지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타인의 아픔에 대해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리하여 영화 속 모나의 직업 훈련기는 모나의 내적 성장기가 된다. 아픔에 대한 연대의 표현이 위로가 되고 때로는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수 있음을 이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 Clermont-Ferrand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상)
돈 조세푸스 라파엘 에블라한Don Josephus Raphael EBLAHAN
시카고에 있는 드폴대학의 영화예술학교에 다녔다. 2019년 에블라한의 단편영화 <엄빌리컬 코드 투 헤븐>은 2019 시카고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고, 같은 해 시네 유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실험영화상을 받았다. 에블라한은 작가, 감독 외에도 음악가, 거리 사진가, 포스터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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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3 []

    10:00

    CGV 강릉 3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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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8 []

    19:00

    관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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