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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의 사람들

Men Inside
France2018 83minDocumentaryColor DCP AP

감독

알리스 오디오트,
장 로베르 비알레 Alice ODIOT, Jean-Robert VIALLET

시놉시스

3만 제곱미터 공간의 레보메트 교도소에는 2천 명의 재소자가 수용되어 있으며, 그 중 절반은 30세 미만이다. 이 감옥은 비참함, 폭력, 좌절, 희망 그리고 후회로 가득 차 있다. 영화 속의 외침과 침묵은 관객들을 세상 가장자리의 불편함 속으로 안내한다.

프로그램 노트

마르세유의 레보메트 교도소는 비인간적인 환경으로 유럽의 교도소 중에서도 악명 높은 곳이다. 이 영화는 25일간 촬영 허가를 받아 교도소 내부와 재소자들의 생활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카메라는 그 안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영화는 재소자들에 대해 혹은 직원들에 대해 그 어떤 의견도 주지 않는다. 그저 바라볼 뿐이다. 카메라가 바라본 교도소라는 세상은 오로지 빛과 어둠뿐이다. 교도소를 가득 채운 어둠은 창살 사이로 퍼져오는 빛을 통해서만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있다. 재소자들은 초범이 아니다. 고작 20대를 막 넘긴 재소자들은 벌써 꽤 여러 번 교도소에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다시 갇히게 되었다. 그들은 평범한 일상, 따뜻한 가족을 꿈꾸지만, 교도소 안에서도 불법과 범죄는 지속한다. 공공연하게 발견되는 마약과 칼, 교도소 뜰 어디선가 다른 패거리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그러다 죽을 수도 있는 곳. 사회로 돌아가기 위한 ‘교정’을 위한 장소가 ‘교도소’라고 하지만 이곳은 죄의 대가를 치르는 곳인지 인간의 권리나 존엄을 유린당하는 곳인지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