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빅 픽처WP

하나이야기Hana

한국202125mincolorFiction

아버지의 장례식 다음날. 하나는 남겨진 것들을 지체없이 정리하려 한다. 아버지가 살던 집을 정리하기 위해 간 하나는 그곳에서 뜻밖의 존재를 만난다. 바로 아버지가 키우던 개 ‘땡이’. 얼떨결에 땡이를 맡게 된 하나. 오랫동안 연이 끊겼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가운데 찾아온 인연이기에, 땡이를 보는 하나의 마음은 괴롭기만 하다. 하나는 결국 땡이를 유기한다. 가까스로 돌아온 하나의 일상. 하나는 과거의 가족을 잊고, 지금 내 가족에게서 안정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불쑥불쑥 올라오는 죄책감은 하나를 괴롭게 하고, 결국 하나는 땡이를 다시 찾아 나선다. 유품이 아닌 반려견이라는 존재는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하나에게 이미 지워버린 아버지와의 관계를 복구하는 행위이고, 자신의 상처를 다시 들여다보게 하는 행위일 것이다. 아플 것이다. 하지만 상처는 드러날 때 비로소 치유될 수 있다.

김인선KIM Inseon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연출을 전공하였다. 단편영화 <수요기도회>, <아빠의 맛>을 연출하였고, 장편영화 <어른도감>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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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3 []

    15:30

    CGV 강릉 2관

    GGV

  • 711

    2021-10-29 []

    16:30

    관아극장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