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 신작전WP

희망의 요소The Element of Hope

한국202183minb&wFiction

<희망의 요소>는 세상과의 관계에서 완전히 차단되어 마치 자신이 집의 일부인 듯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는 구직을 하고 있지만 희망적이지 않은 듯하다. 그가 하루에 만나는 유일한 사람은 아내. 그러나 그와 아내와의 소통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의 아내는 남편과의 관계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 대학교 교직원인 아내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 듯하다. 영화 속에서 남자는 집안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다 눈치챌 만큼 심하게 나는 하수구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한다. 그는 오랜 시간 냄새에 노출되어 후각이 마비된 사람처럼 집안 가득 풍기는 절망의 공기에 마비되어 있다. 그는 그저 오늘도 아내가 먹지도 않는 아침 밥상을 차리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한다. 그가 이 닫힌 세계에서 나는 냄새가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서는 이곳을 나서야 한다. 아내와 그의 관계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알기 위해서 그는 이제 세상 밖으로 나가야만 한다.

이원영LEE Weonyoung
이원영은 <낮달>, <만추> 등의 단편영화를 연출하였다. 그의 첫 장편 영화 <검은 여름>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초청됐으며, 2019년 극장에서 개봉했다.
  • 119

    2021-10-23 []

    19:30

    CGV 강릉 3관

    GGV

  • 321

    2021-10-25 []

    20:00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G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