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 신작전KP

끝이 보이는 하루Day is Done

중국202024mincolorFiction

<끝이 보이는 하루> 속의 가족은 장 다레이 감독의 2016년 장편 연출 데뷔작인 <팔월>에 등장했던 바로 그 가족들이다. 같은 배우들이 이번엔 이 단편영화에서 각자가 맡았었던 역할을 다시 연기한다. 시간이 흘러, 그들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부모님의 얼굴에는 이제 주름이 생겼고, 절대 가라데 봉을 손에서 놓으려 하지 않던 소년 샤오 레이는 어느새 청년이 되었다. 이제 그는 곧 학업을 위해 러시아로 떠날 예정이다. 출발 전 할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그는 가족들과 함께 할아버지 댁에 잠시 다니러 왔다. <끝이 보이는 하루>는 곧 있을 이별에 대처하는 가족들의 일상을 감정적 과장 없이 평범한 여느 하루처럼 그리고 있다. 이별의 슬픔은 공기 속에 아련히 부유하고 있다. <팔월>에서 아버지를 중심으로 자전적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장 다레이 감독은 <끝이 보이는 하루>에서 이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2021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상)
장 다레이ZHANG Dalei
장 다레이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별은 우리를 기다려>는 마치 몇 개의 조각을 잃어버린 퍼즐처럼 구성되어 있다. 그 조각들을 관객은 영화 속에서 찾아야만 한다. 수십 년 전 러시아인, 중국인, 한국인이 살았던 동북아시아, 쿠프치노에서 영향력 있는 밀수업자였던 마는 몇 년의 감옥생활 후 새해 전날 출소한다. 마는 옛 여자친구를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자동차 수리 공장에 취직하여 새 삶을 꿈꾼다. 그곳에서 만난 웨이에게서 비슷한 나이 때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웨이와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별은 우리를 기다려>는 폭력과 상처로 얼룩진 세상에서 소외된 자들이 서로에게 기대어 잠시간이라도 자신들의 체온을 나누는 작은 공동체를 보여준다. 그들이 만드는 공동체의 바탕은 서로에게 가지는 연민이다. 굴레처럼 옭아매는 세상을 과연 이들은 벗어 날 수 있을까?
  • 202

    2021-10-24 []

    10:30

    CGV 강릉 3관

    G

  • 807

    2021-10-30 []

    14:00

    CGV 강릉 3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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